대졸 신입사원 퇴사율(2016년 6월 11일)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기업에 취직하는 건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고 하는 시대이지만, 힘들게 들어간 회사를 떠나는 신입사원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직장에 들어갔거나, 회사의 운영이 .. 동행 2016.06.11
노무현 육성 팟캐스트(2016년 5월 7일) '그는 갔지만 나는 아직 그를 보내지 못했습니다'라는 말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 오는 5월 23일은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되는 날, 그날을 앞두고 노무현재단이 노 대통령의 육성 팟캐스트 서비스를 발표하자 곧 접속자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정치인으로.. 동행 2016.05.07
황교익 "분별 없는 음식은 미개하다"(2016년 5월 5일) 오늘은 어린이날, 얼마나 많은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외식을 하러 나갈까요? 설탕이 듬뿍 든 갈비와 불고기를 먹고 아이스크림을 핥으며 놀이동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부모들이 아이와 무엇을 먹을까 정하기 전에 아래 기사를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맛 칼럼니스트 황.. 동행 2016.05.05
한국 교회, 교리만 있고 윤리의식은 없어(2016년 5월 2일) 어제 경향신문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습니다. 김 교수는 아흔여섯이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유명 기독교인 중 가장 연세가 높을 김 교수가 한국 기독교엔 교리만 있고 윤리의식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쩌면.. 동행 2016.05.03
어버이연합, 전경련, 청와대(2016년 4월 26일) 슬픈 사월이 끝나갑니다. 사월 하면 4.19혁명을 생각했는데, 2년 전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이젠 4월은 세월호의 달이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오월, 오월 바람에서는 피 냄새가 납니다. 이 나라가 오늘에 이를 때까지 피 흘린 사람이 참 많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이 알량.. 동행 2016.04.26
김부겸과 제정구(2016년 4월 16일) 국회의원선거는 끝났지만 정치판은 연일 시끄럽습니다. 새누리당도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 당도... 어느 당도 승리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진실로 승리한 사람은 대구 수성 갑에서 당선된 김부겸 씨를 비롯해 몇 사람뿐입니다. 한겨레신문의 김종철 선임기자가 그의 과거와 현재를 .. 동행 2016.04.16
황교익이 백종원에게(2016년 4월 6일) 저는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방송에서 '설탕 사랑' 을 표현하는 걸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백종원 씨에 대해 일갈한 것을 보니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습니다. 방송계를 장악하다시피하고 외식사업을 확장 중인 백종원 씨... 백 씨에게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 동행 2016.04.06
'세월호 교과서'와 교육부(2016년 4월 5일) 조금 있으면 4월 16일,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던 학생들이 진도 앞바다에 빠져 불귀의 객이 된 지 꼭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사건 후 이 나라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그 사건을 좀 다르게 다루었다면, 그후 정부와 권력자들이 조금이나마 반성했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 동행 2016.04.05
재외국민 투표와 장준하 아들(2016년 3월 26일) 나이가 들고 세상 구경을 오래 할수록 '유전자의 힘'을 절감합니다. 세대가 다르고 성별이 달라도 자식이 부모의 단점과 장점을 이어받아 부모처럼 사는 것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이런 면에서 요즘 가장 눈에 띄는 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부녀.. 동행 2016.03.26
책 안 읽는 대학생(2016년 3월 8일) 대학생들이 들으면 기분 나쁘다고 하겠지만, 요즘 대학생들 중엔 큰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화의 내용이나 세련되지 않은 태도, 무엇을 보아도 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학'이나 '소학'이나 다 비슷해 보이는 것이지요. 왜 그.. 동행 201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