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첫째 수양딸과 단골 카페에 갔다가카페 주인과 셋이서 건강을 위해 하는 일상적 노력에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저보다 한참 젊지만건강한 노년을 위한 노력은 해야 할 나이입니다. 제 노력은 걷는 것뿐입니다. 가능하면 매일 동네를걷고 집안에서는 뒤꿈치를 들고 걸어 다닙니다.그래서 그런지 나무젓가락 같다는 얘길 듣던 종아리와넓적다리가 나이 들며 오히려 단단해진 듯합니다. 그 얘기를 듣던 두 사람이 저 하는 짓이 '귀엽다!'고칭찬해 주었습니다. 제가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애써서 노력하지 않으면 죽은 것도 아니고 산 것도아닌 상태에 머물게 돼요. 그렇게 되는 걸 피하려고노력하는 것뿐이에요" 하고 말하니, 두 사람 다 옳은 말이라며, 그런 상태에 놓이는 것만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신체의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