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기업에 취직하는 건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고 하는 시대이지만,
힘들게 들어간 회사를 떠나는 신입사원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직장에 들어갔거나, 회사의 운영이 신세대 직원들이 보기에 매우 불합리하거나, 근로조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요. 가장 큰 이유는 '변하는 사람들'과 '변하지 않는 풍토'가 빚어내는 불협화음일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를 졸업할 때만 해도 대기업에 들어가면 살 만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때 한국은
개발도상국이었지만 지금 한국은 세계 10위 권을 넘나드는 경제대국입니다. 시대와 사회는 변하는데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아래에 경향신문의 관련 기사를 옮겨둡니다. 기사가 길어 많이 줄였습니다. 점 세 개짜리 말없음표는 문단이 사라졌음을 뜻합니다. 기사 원문과 관련 사진은 아래 주소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101710001&code=940100&nv=stand
박주연 기자
힘겹게 들어온 첫 직장...그들은 왜 떠나는가
유규창 교수는 “기업은 직무에 따른 인재상을 명확히 정의한 후 적합한 인재를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직원들이 회사 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해야 한다. 청년들도 절박함에 쫓겨 일단 들어가고 보자는 생각보다 자신과 잘 맞는 직장인지 사전에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상엽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입사원 조직 정착화 방안>에서 “멘토링 제도 외에 관리자 대상의 인재 유지 관련 정기 교육 실시, 상사와의 정기 면담 활성화 등도 신입사원의 조직 정착을 지원하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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