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에 얘기한 대로 오늘은 어떻게 해야 오류 많은 자기 글과 사랑에 빠지는 일을피할 수 있는지 얘기하겠습니다. 얼핏 어려운 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간단합니다. 그저 자기가 쓴 글을 남의 글읽듯 읽어 보면 되니까요. 글을 쓴 다음 읽어 보는 것은 외출복을 입고 나가기 전에 거울을 보는 것보다 당연한 일이지만, 자기가 쓴 글을 읽어 보지 않는 사람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쓴 글을 읽어본다면 적어도 맞춤법이 틀린 글을 세상에 내놓지는 않을 테니까요. 아침 신문을 보다가도 오류를 발견하곤하는데, 기사를 쓴 기자나 그 기사를 검수한사람이 제대로 보았다면 잘못된 철자나 표현이 그대로 신문에 인쇄돼 나오진 않을 겁니다. 자기가 쓴 글을 남의 글 읽듯, 무조건 자기아이 편을 드는 무지한 엄마처럼 자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