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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질, 그리고 로봇수술 (2026년 10월 14일)

십 대로부터 죽음은 늘 제 관심사였습니다. 생-로-병을 겪으며 항상 죽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보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인터넷에서 김현아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이 인터뷰는 연합뉴스에 여러 회에 나누어 연재된다고 하는데, 제가그중 한 회분을 읽은 것이지요. 기사가 길어서 많이 줄여 옮겨둡니다.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김 교수의 사진이 실린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본인은 죽음에도 질이 있다고 했는데.▲ 무의식 상태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여러 개의 관을 꽂은 채 죽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물론 편안한 죽음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렇지만내가 죽는 것을 내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행 2026.10.14

<오디세이>의 문장들 2 (2026년 10월 12일)

지난 7일에 쓴 '의 문장들 1'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p. 150 오디세우스가 에우리알로스에게The gods distinguish what they give to each: not formor judgment or persuasive speech is set before all menin equal reach.신들은 인간 개개인에게 무엇을 줄지 구별해서 준다.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외모와 판단력과 설득 능력을 주는것이 아니다. p. 162 오디세우스가 전령에게It's only right that poets win from every man alive esteemand honor; for the Muse holds dear the tribe of singers, and to them she's tau..

오늘의 문장 2026.10.12

대통령의 한글 사랑(2026년 10월 9일)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글날 메시지에서 '지난 100년이 한글을 지켜내고 우리 삶 속에 뿌리내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한글의 가능성을 더 넓혀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워낙 만기친람하시는 대통령이니 혹시 한글과 관련해 제가 매일접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는지 궁금해서 청와대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지만 원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대통령의 말과 글'이라는 항목에 'SNS'라는 세부 항목이 있지만, 거기에도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하셨다는 대통령의 한글날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청와대 공무원들도 한글날 공휴일을 맞아 쉬느라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걸까요? 만일 그렇다면 참 한심한 직무유기입니다. 경향신문 기사를 보니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동행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