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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2026년 10월 19일)

원래는 오늘 자승자박하는 사람들에 대해 쓰려고 했습니다.김0석, 추0애, 유0준... 그런 사람들의 명단은 끝없이 이어지니까요. 운이 좋아 유명인사가 되었겠지만 그들의 언행을 보면 놀라울 지경입니다. 천박한 사람, 거짓말쟁이, 사기 치는 사람... '자승자박'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의 줄로 자기 몸을 옭아 묶는 것'을 뜻합니다. 즉, 자기가 한 말과 행동이 자신을 곤란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들에 대해 쓰려다가 그만둔 이유는 무엇보다 제가 그들에 대해 쓴다고 해서 그들이 사는 방식을 바꿀 리 없고, 읽는 사람들의부아만 나게 할 것 같아서입니다. 그래서 자승자박하는 사람들에 대해 쓰는 대신 제가 저지른로또 사건에 대해 고백하기로 했습니다. 며칠 전 꿈에 코미디언 허경환 씨가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

동행 2026.10.19

<오디세이>의 문장들 3 (2026년 10월 17일)

사람이 죽으면 그의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인간에게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일까요? 잠을 너무오래 자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궁핍이 초래하는결과 중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의 답은이렇습니다. p. 220 돌아가신 오디세우스의 어머니가 아들에게For just as soon as life has left the white bones,and the sinews no longer hold together bones andflesh, when the erupting force of blazing fire undoesthe body, then the spirit wanders: much like a dream,it flits away and hovers, now here, now there.생명이 하얀 뼈들을 ..

오늘의 문장 2026.10.17

죽음의 질, 그리고 로봇수술 (2026년 10월 14일)

십 대로부터 죽음은 늘 제 관심사였습니다. 생-로-병을 겪으며 항상 죽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보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인터넷에서 김현아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이 인터뷰는 연합뉴스에 여러 회에 나누어 연재된다고 하는데, 제가그중 한 회분을 읽은 것이지요. 기사가 길어서 많이 줄여 옮겨둡니다.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김 교수의 사진이 실린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본인은 죽음에도 질이 있다고 했는데.▲ 무의식 상태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여러 개의 관을 꽂은 채 죽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물론 편안한 죽음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렇지만내가 죽는 것을 내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행 202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