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백수 폭증 (2020년 4월 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수 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무수한 실업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노동계, 사회, 정계, 모두 힘을 합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지금의 경제 위기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는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상황을 미리.. 동행 2020.04.20
K-방역, K-선거(2020년 4월 17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집권 여당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라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였다는 평이 들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도 이미 얘기했지만 이제 이 당은 어떤 경우에도 야당을 핑계로 실정(失政)을 합리화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이 좋아서 민주.. 동행 2020.04.17
'잊지 않을게' 세월호 (2020년 4월 16일) 꽃향기 가득한 4월의 한가운데를 슬픔으로 만든 날, 오늘은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은 지 6년이 되는 날입니다. 구할 수 있었지만 구하지 않은 이유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아 아직은 이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 가족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 동행 2020.04.16
문 밖에 나가지 않고도(2020년 4월 15일) 요 며칠 메가폰을 들고 오픈카에 탄 사람들이 마스크 쓴 세상을 휘젓고 다니더니 오늘은 조용합니다. 21대 총선이 치러지는 중입니다. 총선에 출마한 대부분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보며 정치판의 관성을 생각합니다. 중학교 물상 시간에 뉴턴의 운동법칙을 배우며 '관성'이라는 말을 처.. 동행 2020.04.15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지도 (2020년 4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에 잘 대처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칭찬을 받는 한국. 이번엔 세계 최초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2’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해 공개했다고 합니다. 이 지도를 만들어낸 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 김빛내리 단장(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과 그가 이끄는 공동 연.. 동행 2020.04.11
아름다운서당 서재경 이사장 인터뷰(2020년 4월 4일) 사교를 좋아하지 않고 사회활동에 나서는 것도 피하려 하는 제가 유일하게 몸담고 있는 단체는공익법인 아름다운서당입니다. 이 서당은 대학생들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단체로, 제가 존경하는 서재경 선배님이 만들어 운영하고 계십니다. 아름다운서당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데 후원금도 못 내는 제가 서당의 이사로 이름을 걸어놓은 건 서 선배님 때문(혹은 덕분)입니다. 마침 매일경제 주말판에 서 선배님의 인터뷰가 실렸기에 아래에 옮겨둡니다. Weekend Interview] `아름다운서당` 운영하는 청년멘토 서재경 이사장 세계는 넓고 할 일 많던 경험 살려 `세월호 세대` 위한 희망찾기 나섰죠전경운 기자 서재경 `아름다운서당` 이사장은 언제나 청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산다. 서 이사장이 `아름.. 동행 2020.04.04
신은 그렇게 옹졸하지 않다(2020년 3월 28일) 경향신문을 구독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바티칸 대법원의 유일한 한국인 변호사 한동일 교수의 글을 읽는 것입니다. 서강대학교에서 인기리에 진행된 명강의 <라틴어수업>이 책이 되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강의를 직접 듣진 못했으나 드문드문 연재되는 '라틴어수업 2020'을 읽는 .. 동행 2020.03.28
다주택자는 고위공직, 선출직 금지해야(2020년 3월 27일) 고위공직자 셋 중 하나는 두 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 중에서도 100명은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나 입법부가 주택정책을 내놓을 때 누가 그 정책을 믿을 수 있을까요? 두 채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고위 공직이.. 동행 2020.03.27
코로나19사태에 멋있게 돈 쓰는 법(2020년 3월 19일) 박원순 서울 시장이 서울의 117만 가구에 30만원에서 50만원씩 생활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합니다. 신문에 난 기준 소득액을 보니 저희집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돈은 아니어도 받으면 도움이 되겠지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조금 전 인터넷에서 본 어떤 미국 부부처럼 멋지게 .. 동행 2020.03.19
코로나19와 '인포데믹'(2020년 3월 18일) 정보가 많아지고 쉽게 얻을 수 있게 되며 정보를 구별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늘어납니다. 거짓 정보, 참 정보, 조금만 참인 정보 등 정보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검증을 거친 정보는 지식이 되지만 '가짜 뉴스'가 되어 버려지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정보를 구별하는 것을 .. 동행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