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상상할 수 없는 것(2018년 8월 23일) 조금 전 한국일보 인터넷 판에서 본 장정일 씨의 칼럼입니다. 장정일 씨에게 감사하며 옮겨둡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hankookilbo.com/v/b4f1525fab1b4cd792e5736a5cfce3f7 [장정일 칼럼] 남자들이 상상할 수 없는 것 군대 이야기를 하는 자리에서 “다 맞을 때, .. 동행 2018.08.23
폭염, 에어컨, 지구온난화(2018년 8월 22일) '현재 날씨'를 검색하니 섭씨 37도. 그래서 이렇게 땀이 나나 봅니다. 제 체온과 창밖의 온도 중 어느 것이 높을까요,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더위가 제 머리 속 나사 몇 개를 풀어 놓았는지 이 여름을 겪으면서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유례 없는 폭염 끝에 안부를 묻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 동행 2018.08.22
코피 아난 타계(2018년 8월 20일) 지난 18일 불굴의 평화주의자 코피 아난(Kofi Anan) 전 유엔 사무총장이 타계했습니다. 향년 80세. 유엔 직원으로 출발해 사무총장의 자리에 오른 최초의 인물. 재직 중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 심화되는 기후 변화로 세계의 평화가 갈수록 위협받는 시기... 그의 때이른 .. 동행 2018.08.20
종교의 몰락(2018년 8월 18일) 절에선 스님들이 싸우고 교회에선 목사의 세습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미국에선 가톨릭 성직자들의 어린이 대상 성범죄가 헤드라인을 장식합니다. 2015년 미국에서 나온 실화 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가 이미 파헤친 적이 있지만 이번엔 펜실베이니아 주의 검찰총장이 발표했습니다. .. 동행 2018.08.18
부자는 더 부자 되고 서민은 더 가난해져(2018년 8월 13일) 자본주의 사회에서 '빈익빈 부익부'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자본주의는 돈이 돈을 벌도록 만들어진 체제이니까요. '빈익빈 부익부'를 줄이는 유일한 길은 부자들에게서 세금을 많이 거두는 것뿐입니다. 이 나라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복지국가들에서 소득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거둬.. 동행 2018.08.13
미국 우주군 창설(2018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를 휩쓸고 있는 산불... 주민 2만 명을 대피하게 만든 이 산불은 방화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51세의 남성이 방화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리스에서 적어도 80명의 목숨을 앗아간 산불도 방화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가슴 속의 분노를 .. 동행 2018.08.10
김병준의 국가주의(2018년 8월 8일) 텔레비전 뉴스에 등장하는 수많은 얼굴 중에서 볼 때마다 '뭥미?'를 유발하는 얼굴이 있습니다. 바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씨입니다. 노무현 정부 고위직에서 일했던 사람이 자유한국당 사람이 된 것도 희한한데 문재인 정부를 '국가주의' 정부라고 부르니 더욱 이상합니다.. 동행 2018.08.08
김동연과 이재용(2018년 8월 7일) 요즘 텔레비전 뉴스를 보다 보면 분노어린 궁금증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저 곳은 얼마나 시원하기에 저 사람들은 긴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재킷까지 입고도 땀을 흘리지 않는 걸까?' 어쩌면 부자가 되거나 권력을 갖게 된다는 건 계절의 차이를 잘 모르게 된다는 뜻일지 모릅니다.. 동행 2018.08.07
소방관의 자살과 순직(2018년 8월 5일) 오늘 낮 기온은 섭씨 35도. 전 같으면 35도나 되다니 하며 놀랐을 터이지만 이제 35도는 별 것 아닌 온도가 되었습니다. 체온보다 높은 기온을 며칠 경험하고 나니 체온보다 낮은 기온은 견딜 만한 온도로 느껴지는 것이지요. 보통 사람들은 35도에서 40도 정도의 온도 속에서도 더워서 못 살.. 동행 201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