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네게로 어떻게 왔는가 (2010년 12월 23일) 사랑이 네게로 어떻게 왔는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랑이 네게로 어떻게 왔는가? 햇살처럼 왔는가, 꽃눈발처럼 왔는가, 기도처럼 왔는가? 말하렴 하늘에서 행복이 반짝이며 내려와 커다랗게 날개를 접고 피어나는 나의 영혼에 매달렸다...... 제겐 아직 푸른 시절을 사는 친구들이 있습.. 오늘의 문장 2010.12.23
동지 팥죽 (2010년 12월 23일) 팥죽을 먹으러 간 어머니 댁에서 저를 걱정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축은 없고 빚만 있으니 어떻게 먹고 살 거냐는 겁니다. 저에 대한 걱정이 저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답답한 마음이 들어 웃고말았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걱정하지 않는데 왜 내 걱정을 하는 걸까... 저를 걱정하.. 나의 이야기 2010.12.23
결혼 (2010년 12월 21일)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마음이 되고 하나의 길이 되어 함께 보금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 약속의 자리에 오셔서 새로운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도록 축복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받은 청첩장 중에서 따온 말입니다. 세상은 시끄러워도 예식장마다 인파로 북적입니다. 해가 바.. 나의 이야기 201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