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천사들 (2010년 12월 30일) 해마다 연말에 성금을 보내오던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다고 합니다. 어제 한겨레 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니 전날 이름을 밝히지 않은 남자가 노송동 주민센터로 전화를 걸어왔다고 합니다. '동사무소 근처의 ㅅ헤어숍 뒷골목에 성금을 두었으니 가보라'고 한 다음 전화를 끊기.. 동행 2010.12.30
고독하게 하소서 (2010년 12월 29일) "...우리가 참으로 고독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슬픔에 이르지 못하고 우리가 참으로 고독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만남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고독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위로 진정한 사랑을 내어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버림당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싸움에 이르지 못합니.. 오늘의 문장 2010.12.29
너는 누구지? (2010년 12월 29일) "... 깊은 고독 속에 생각하고 파묻히는 등불들. 너는 누구지, 너는 누구지?" --파블로 네루다의 '생각하고 뒤엉키는 그림자들'에서 인용. 무수한 약속과 계획들이 쓰인 달력을 새 것과 바꾸려면 이제 72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2010년 한 해를 돌이켜봅니다. 저는 일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 나의 이야기 201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