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추기경 (2010년 12월 14일) 천주교 원로 사제들이 정진석 추기경의 4대강 사업 발언을 비판하며 용퇴를 촉구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한국일보에 따르면, 공동체적 교단 질서가 중시되는 천주교에서 사제들이 교계 수장의 용퇴를 요구한 것은 초유의 일이라고 합니다. 천주교 원로 사제 20여명은 1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나의 이야기 2010.12.14
두보의 슬픔 (2010년 12월 13일) "붉게 칠한 문엔 술과 고기 썩어나는데 朱門酒肉臭 길에는 얼어 죽은 뼈가 나뒹구는구나. 路有凍死骨 영고는 지척을 사이에 두고 다르니 榮枯咫尺異 슬퍼서 더 이상 말하기 어렵구나... 惆愴難再述 ..." --김이경의 <마녀의 독서처방>에서 인용. '불우한 시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두보지만 그의 슬픔.. 오늘의 문장 2010.12.13
줄리언 어산지(2010년 12월 11일) “최고의 민주주의라면, 어산지를 왜 감옥에 가둬야 했을까? 그게 민주주의냐?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전문에서 ‘부패한 마피아국가의 우두머리개’(알파독)라는 평가를 받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9일 미국과 서방을 향해 러시아에 민주주의를 설교할 생각을 말라며 이렇게 일갈했다.. 오늘의 문장 201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