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꽃이 많은 계절엔
시드는 꽃도 많습니다.
피는 꽃엔 박수를 쳐주고
시드는 꽃엔 숨을 불어넣습니다.
티베트 불교의 스승 한 분의 기도가 떠오릅니다.
하루헌에서 나온 <두려움 없는 마음>에 실린
1대 판첸 라마 (Panchen Lama)*의 기도입니다.
"고통이라면 나는 조금도 바라지 않습니다.
행복이라면 나는 아무리 많아도 좋습니다.
이 마음은 다른 사람도 나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도 내 일처럼 기뻐하겠습니다."
* 판첸 라마 티베트 불교에서 달라이 라마에 필적하는 지도자이자 학자.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여겨지며 환생으로 후계자가 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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