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부음란을 보다가 가슴이 철렁했습니다.만난 지 한참된 후배의 이름이 있었습니다.오래전 ㄷ 신문사 기자로 일했던 그의 남편이별세한 것입니다. 둘이 살다 혼자 살 후배, 어서 가서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검은 옷을 꺼내어 바람을 쏘이고 함께 갈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장례식장이 한강 건너편에 있으니 길눈 어두운 저 혼자 갈 엄두가 나지않았습니다. 현직에 있어 늘 바쁜 친구에게선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해외 출장이 잦으니 해외에 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혼자라도 가야지 마음먹고 그 장례식장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려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제가 신문에서 본 부음이 여러 매체에 실려 있고 부음마다 후배 이름이 있는데, 그 중 한 기사에 그의 남편 나이가 그보다 스무 살 이상 많은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