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희집에서 보는 세 가지 신문에는 이 중요한 기사가 실리지 않았을까요?
실렸는데 제가 못 보고 지나쳤을까요? 미국산 쇠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꼭 봐야 할 기사라
늦었지만 헤럴드경제 기사를 옮겨둡니다.
美쇠고기 우려가 현실로?…울산 ‘인간광우병’ 의심환자 발생
- 기사입력 2017-01-04 11:14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울산에서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 역학조사에 나섰다. 울산에서는 지난해에만 3명의 인간 광우병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A 씨가 CJD 의심환자로 분류돼 주소지인 울산시와 질병관리본부에 통보됐다. 현재 A 씨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경과 전문의 진료와 검사 결과 증상이 CJD와 유사하다고 판단돼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CJD는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전염병의 일종으로 ‘인간 광우병’과 유사한 질환이다.
CJD는 광우병에 걸린 소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속칭 ‘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변형(vCJD), 가족력과 관계있는 가족성(fCJD), 수술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의인성(iCJD), 특별한 외부요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산발성(sCJD) 등으로 나뉜다.
지난해 울산에서만 A 씨를 포함해 3명의 CJD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1년 11월 CJD 환자로 판명된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한편 이명박 정권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시장을 개방하면서 인간 광우병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촛불시위를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