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가속이 붙어 빌빌대는 엄마를 본 아이가엄마를 끌고 평소엔 비싸서 안 가고 못 가는 스타벅스에 갑니다. 집에서 가까운 ㅁ대학교 앞 스타벅스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빈 자리는 출입문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구석에 있는세 테이블뿐입니다. 아이가 커피를 사러 간 사이 제 오른쪽 2인석 자리에 여학생 두 명이 와 앉는데, 그중 한 사람의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귀가 얼얼합니다. 아이가 커피를 가지고 오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옆자리 여학생 중 한 사람이 자리를 뜨고 목소리큰 여학생만 남습니다. 목소리가 아무리 커도 혼자 떠들순 없는지 조용합니다. 여학생은 모니터 두 개를 꺼내 놓고 뭔가를 입력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방에서 하듯 편안해 보입니다. 아이가 커피 두 잔과 파이 한 봉지를 사들고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