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그리고 여행(2016년 8월 28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에서는, '대학'과 '여행'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지난 여름은 누구에게나 살기 힘들었지만, 남들보다 더 힘겹게 살아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햇볕에서 일해야 하는 농부들, 근로자들, 군인들, 교도소의 재소자들...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살아남.. tbs 즐거운 산책 2016.08.28
소나기와 아이들(2016년 8월 21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에서는 '소나기'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녀들, 어린이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반성했습니다. 리우올림픽은 내일 끝나고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행사는 그런 것이지요,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장면 같은 것, 낯선 얼굴 같은 것... 삶은 닮.. tbs 즐거운 산책 2016.08.24
현각스님과 선풍기(2016년 8월 14일) 오늘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선풍기'에 대해 생각해보고, 박인희 씨의 '세월이 가면', Earth, Wind & Fire의 'Star', 부활의 '친구야 너는 아니' 등 좋은 노래들을 들었습니다. 3부에서는 Monkees의 'I'm a believer'를 듣고, 법정스님의 <산중한담>에 있는 글 '가난한 이웃을 .. tbs 즐거운 산책 2016.08.14
'금'과 '땀' (2016년 8월 7일) 오늘은 '입추', 가을이 시작하는 날입니다. 가을은 입추부터 입동까지의 시간을 말하는데, 올 입동은 11월 7일입니다. 더위 덕을 보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어서 가을이 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입추라서 그런지 해는 어제처럼 뜨거워도 공기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 tbs 즐거운 산책 2016.08.07
해피아워와 삼계탕(2016년 7월 31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여름 휴가와 해피아워에 대해 생각해보고,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읽었습니다. 겨울에 피는 꽃 '동백꽃'을 읽은 건 그 단편소설의 주인공이 '나'와 '점순이' 두 사람과 함께 두 사람의 대리전을 치르는 닭들이기 때문입니다. 삼.. tbs 즐거운 산책 2016.07.31
노점과 다리 (2016년 7월 24일) 온다는 비는 오지 않고 기온은 자꾸 올라갑니다. 그래도 더위 때문에 자라는 것이 있고 영그는 것이 있으니 큰소리로 불평할 수 없습니다. 태연하기 제일 어려운 건 노점상들일 겁니다. 섭씨 30도를 넘는 땡볕 아래 양파니 감자니 펴놓고 앉아 있지만 사가는 사람이 드뭅니다. 너무 더우면.. tbs 즐거운 산책 2016.07.24
백석의 시 '수박씨 호박씨' (2016년 7월 17일) 오늘은 제헌절이자 초복... 얼마나 많은 닭들이 저 세상으로 갔을까요? 제가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소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Sam Cooke의 'Summertime', 바리톤 문병인 씨의 '제헌절 노래', Barbra Streisand의 'What Matters Most', Whitney Houston의 'Nev.. tbs 즐거운 산책 2016.07.17
백기완, 문정현, 그리고 '가훈'(2016년 7월 10일) 오늘 서울 기온은 섭씨 33도를 넘었지만 마음이 끄는 대로 햇살 속으로 나갔습니다. 백기완 선생님과 문정현 신부님의 글과 서각이 전시 중인 통의동 '류가헌' 갤러리에 가고 싶었습니다. 청와대 부근 동네 골목에 꼭꼭 숨어 있는 사진 전문 화랑, 문을 들어서니 오른 쪽 방에는 문 신부님.. tbs 즐거운 산책 2016.07.10
관계, 그리고 'A씨'(2016년 7월 3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Brexit=Britain + Exit)를 통해 본 '관계'와. 우리 사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A씨'라는 표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관계는 맺기도 어렵지만 끝내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을 브렉시트를 보며 새삼 상기합.. tbs 즐거운 산책 2016.07.03
하워드 진, 미국, 발암물질(2016년 6월 26일) 오늘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베트 미들러(Bette Midler)의 'From a Distance', 빙 크로스비의 'Swinging on a Star', 진추하와 아비의 'One Summer Night' 플라시도 도밍고와 모린 맥거번이 부른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조동진 씨의 '나뭇잎 사이로' 등 좋은 노래들을 들었습니다. 3부 '.. tbs 즐거운 산책 201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