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의 축구 해설 (2010년 5월 17일) 가끔 월드컵 축구 중계를 텔레비전으로 보다 보면 채널을 돌리고 싶습니다. 부부젤라의 소음은 어쩔 수 없다 해도 해설하는 사람의 말투와 시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입니다. 그러나 SBS 혼자 월드컵을 중계하니 축구를 보려면 꾹 참고 그냥 봐야 합니다. 채널을 선택할 수 있었던 2006년 게임이 생각납.. 나의 이야기 2010.06.17
한 사람의 힘 (2010년 6월 16일) 이른 아침, 누군가 켜놓고 잠든 텔레비전 화면에서 붉은 유니폼의 축구 선수가 눈물을 흘립니다. 저는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선수의 눈물이 참 눈물 같아 지켜봅니다. 정대세 선수. 북한이 세계 최강의 브라질 팀을 맞아 1대 2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게 한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경기 시작 전.. 나의 이야기 2010.06.16
김제동 씨에게 (2010년 6월 15일) "김제동씨! 언제 만나 차나 한 잔 하시지요. 나이는 먹었지만 참된 슬픔과 절망을 느껴보지 못한 채 그저 하루하루 자신의 허위의식에 만족하며 허술한 삶을 살아왔기에 술도 못 마시는 중늙은이 출판인이 손을 내밉니다. 한 번 잡아보시지요. 문화라는 탈을 쓴 채 오만방자한 삶을 살아온 인간의 손이.. 오늘의 문장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