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슬픔 (2010년 12월 13일) "붉게 칠한 문엔 술과 고기 썩어나는데 朱門酒肉臭 길에는 얼어 죽은 뼈가 나뒹구는구나. 路有凍死骨 영고는 지척을 사이에 두고 다르니 榮枯咫尺異 슬퍼서 더 이상 말하기 어렵구나... 惆愴難再述 ..." --김이경의 <마녀의 독서처방>에서 인용. '불우한 시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두보지만 그의 슬픔.. 오늘의 문장 2010.12.13
줄리언 어산지(2010년 12월 11일) “최고의 민주주의라면, 어산지를 왜 감옥에 가둬야 했을까? 그게 민주주의냐?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전문에서 ‘부패한 마피아국가의 우두머리개’(알파독)라는 평가를 받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9일 미국과 서방을 향해 러시아에 민주주의를 설교할 생각을 말라며 이렇게 일갈했다.. 오늘의 문장 2010.12.11
인권과 인권위 오늘은 ‘세계 인권의 날’입니다. 1948년 ‘세계 인권선언문’이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문제는 그 행사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보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파행을 알리는 데 .. 동행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