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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다는 것 (2007년 7월 5일)

조지아 브라운은 영국 햄프셔에 사는 두 살 배기입니다. 최근 세계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 (Mensa)의 최연소 회원이 되었습니다.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실린 사진의 시선은 조지아가 범상한 아기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머리가 좋다는 건 빨리 배운다는 뜻이라고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습니다. 조지아는 생후 5개월에 기었고 9개월엔 걸었으며 14개월엔 혼자서 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아이큐 152인 조지아는 아주 일찍 말문을 열었고 18개월쯤부터는 어른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돌에도 걸을 둥 말 둥 했던 저는 느린 아이였습니다. 유아기엔 종일 젖을 먹지 못해도 우는 법이 없었고 조금 자라서도 바쁘게 움직이는 것보다는 가만히 있는 걸 좋아했다고 합니다. 다 자란 지금도 여러 번 가본 길에서..

자유칼럼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