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즐거운 산책

Yesterday와 '세월이 가면' (2012년 7월 22일)

divicom 2012. 7. 22. 23:54

오늘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 시간에는 오랜만에 비틀즈의 노래 'Yesterday'를 들었습니다. 조용한 '비틀'로 불리던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의 일대기가 영화로 나왔다는 얘기를 들으니 비틀즈의 노래가 듣고 싶었습니다. 프로그램 첫머리에는 박인희 씨가 부르는 '세월이 가면'을 들었습니다. 맑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멜로디, 박인환의 시가 참 잘 어울렸습니다.


두 노래의 가사를 옮겨둡니다. 한 번 음미해보시지요. 노래도 다시 들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방송의 '다시 듣기'에선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없으니...



Yesterday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Oh, I believe in yesterday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 
There's a shadow hanging over me 
Oh, yesterday came suddenly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Oh, I believe in yesterday
Why’d she have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Oh, I believe in yesterday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 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일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