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 시간에는 '제헌절 노래'를 들려드렸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삼일절이 오면 삼일절 노래가 들리고 제헌절엔 제헌절 노래가 들렸는데 요즘은 통 들리지 않습니다. 국가적인 기념일에 그날을 기념하는 노래가 들리지 않다보니 그런 의미있는 날들이 더 빠른 속도로 잊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하늘 뜻'에 따라 '삼천만이 지킬 언약'으로 만들어진 헌법이 '옛적에 새걸음으로' 발맞추느라 여러 차례 개정되긴 했지만, 헌법은 여전히 '대한민국 억만 년의 터'입니다.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거의 망각되다시피한 제헌절, 내일모레 제헌절엔 이 노래가 나라 곳곳에서 울려 퍼져 헌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헌절 노래
비구름 바람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우리옛적
삼백예순 남은 일이 하늘 뜻 그대로였다
삼천만 한결같이 지킬 언약이니
옛적에 새 걸음으로 발맞추리라
이날은 대한민국 억만 년의 터다
대한민국 억만 년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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