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 시간에는 바리톤 박흥우 씨가 부르는 가곡 '서울, 서울, 서울'을 틀어드렸습니다. 조용필 씨가 부른 노래와 제목은 같지만 다른 노래입니다. 두 곡을 연이어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두 곡의 가사만 옮겨둡니다.
서울, 서울, 서울 (박흥우 씨 노래)
일찍이 서울은 아시아의 한 가운데
세계를 놀래키는 늠름한 기상으로
기적과 귀감이 샘솟는 곳
황금 햇살 찬란히 봉우리 봉우리 비추면
두런두런 얘기 두런두런 얘기
알알이 전설이 피어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천만년을 이어갈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중략)
동방에 우뚝 선 조용한 아침의 나라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뻗어가네
삼나무 기상이 넘치는 곳
아침 햇살 찬란히 봉우리 봉우리 비추면
두런두런 얘기 웃음 짓는 얘기
열정이 스치는 상쾌한 바람
봄 여름 가을 겨울 천만년을 이어갈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하략)
서울, 서울, 서울 (조용필 씨 노래)
해질 무렵 거리에 나가 차를 마시면
내 가슴에 아름다운 냇물이 흐르네
이별이란 헤어짐이 아니었구나
추억 속에서 다시
만나는 그대
베고니아 화분이 놓인 우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 손
그 언제쯤 나를 볼까 마음이
서두네
나의 사랑을 가져가버린 그대
서울 서울 서울 아름다운 이 거리
서울 서울 서울 그리움이 남는
곳
서울 서울 서울 사랑으로 남으리
워 워 워 Never forget oh my lover Seoul
이별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차 한 잔을 함께 마셔도 기쁨에 떨렸네
내 인생에 영원히 남을 화려한 축제여
눈물 속에서 멀어져 가는 그대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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