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숲이 있다 (2012년 6월 17일)

오늘은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사막화의 위협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닙니다. 매년 600만 헥타르... 제주도 30배 크기의 토지가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 시간에는 중국 네이멍구 마오우쑤 사막 징베이탕에 숲을 만든 인위쩐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사막에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는 일... 사람들의 눈에 바보 같은 행동이 기적을 만든 것입니다. 

지구가 사막이 되어가는 것을 보며 하늘을 원망하는 대신 나무를 심어 사막화의 속도를 늦추고 스스로 오아시스를 만들어낸 인위쩐의 이야기. <사막에 숲이 있다>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읽어보시지요.

지금 우리나라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도시, 특히 아파트에 사는 분들 중엔 가뭄을 농부의 고민쯤으로 치부하고 물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 부족은 우리 모두의 재앙입니다. 강수량이 예년의 30퍼센트 수준이라고 합니다. 부디 물을 아껴 쓰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