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과 한참 시간을 보내고 오면 탈진 상태가 됩니다.
마음과 상관없이 몸이 늙은 까닭입니다.
혼자 실소를 하다가 서경덕의 시를 생각합니다.
손종섭 선생의 <손끝에 남은 향기>에서 옮겨둡니다.
-- 서경덕
마음아 너는 어이 매양 젊었느냐?
내 늙을 적이면 넨들 아니 늙을소냐?
아마도 너 좇아다니다가 남 웃길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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