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 (2011년 10월 3일)

divicom 2011. 10. 3. 23:25

오늘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맑고 푸르러 정말 새로 하늘이 열린 듯 했습니다.

개천절다운 개천절, 좋은 소식으로 하루를 마감하며 더 좋은 소식을 기다립니다.

밤 11시 10분쯤 YTN에서 방송한 내용입니다. 원순씨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모든 이의 합심으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를 기원하며 옮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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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경선 결과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지르며,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여론조사와 TV토론 배심원 평가, 국민참여 경선을 모두 합한 결과 박원순 후보는 52.15%를 얻어 박영선 후보, 45.57% 보다 6% 포인트 넘게 앞섰습니다.

경선 내용을 들여다 보면 여론조사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어제까지 이틀간 여론조사결과 박원순 후보가 57.65%로 39.7%를 얻은 박영선 후보를 18% 포인트 넘게 앞섰습니다. 앞서 발표됐던 TV토론뒤 배심원 평가도 박원순 후보가 55.43%로 박영선 후보 45.09%보다 10% 포인트 앞섰습니다.

오늘 치러진 국민참여경선에서는 예상대로 조직세를 앞세운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조금 앞섰습니다.
박영선 후보가 9,132표를 얻어 51.08%를 득표했고 박원순 후보는 8,279표를 얻어 46.31%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약 850표, 4.7%포이트 차이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여론조사와 TV 토론에서 앞선 박원순 후보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최종합계 52%의 득표율을 얻은 박원순 후보는 박영선 후보를 6% 포인트 이상 앞서며 박빙이 예상됐던 결과보다는 다소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당선 수락연설에서 변화를 바라는 서울 시민이 승리했다며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짧은 논평을 통해 10.26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박원순 후보를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