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문 1면에서 아름다운 얼굴을
보았습니다. 안철수 씨와 박원순 씨의 얼굴.
'씨'자를 빼고 '철수'와 '원순'이라고 불러야
더 어울릴 것 같은 무구(無垢)한 얼굴.
아직 이 나라와 세상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건
바로 저런 얼굴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겠지요.
'철수'와 '원순'
아름다운 두 거울에 나를 비춰 봅니다.
나도 저런 얼굴을 갖고 싶습니다.
두 사람이 우리와 동행하니
기쁘고 든든합니다.
'동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천절 투표 (2011년 10월 2일) (0) | 2011.10.02 |
---|---|
어떤 결혼식 (2011년 9월 25일) (0) | 2011.09.25 |
이희호 선생 (2011년 8월 20일) (0) | 2011.08.20 |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원자폭탄 30개 해당 (2011년 8월 12일) (0) | 2011.08.12 |
늙은 고아의 편지 (2011년 7월 24일) (0) | 2011.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