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far you go in your life
depends on your being tender with the young,
compassionate with the aged,
sympathetic with the striving, and
tolerant of the weak and strong.
Because someday in your life you will
have been all of these."
--George Washington Carver
당신 인생의 성취는
당신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다정한지,
노인들을 얼마나 배려하는지,
무언가를 이루려 애쓰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공감하며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아량을 보이는 지에 달려 있다.
살다보면 당신 또한 그 모든 사람이 되어 볼 테니까."
--조지 워싱턴 카버
위의 글은 린다 엘리스(Linda Ellis)와 맥 앤더슨(Mac Anderson)이
함께 쓴 책 <The Dash>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영어로 쓰인 책이라
우리말 번역은 제가 했습니다.
이 책은 이번 연말에 제가 받은 선물 중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정사각형 하드 카바 사이에 눈을 기쁘게 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곳곳의 풍경 사진이 있고, 그 사진을 배경으로 그 풍경만큼이나
아름다운 글이 쓰여 있습니다.
책의 제목인 <The Dash>는 죽은 사람의 생몰연도 사이에 들어가는
대시를 말합니다. '노무현(1949--2009) 전 대통령'이라고 쓸 때
1949와 2009 사이에 들어가는 기호이지요. 1949년에 태어나 2009년에
서거한 노 전 대통령의 생애는 바로 두 해를 잇는 '대시'에 해당됩니다.
그러니 이 책의 주제는 바로 그 '대시'를 어떻게 잘 살아낼 것인가입니다.
아래의 구절을 보면 그 주제가 더욱 분명해집니다.
"A hundred years from now it will not matter what my bank account was,
the sort of house I lived in, or the kind of car I drove...but, the world
may be different because I was important in the life of a child."
지금부터 백년 후엔 내 은행잔고가 얼마였는지, 내가 어떤 집에 살았는지,
내가 어떤 차를 몰았는지, 모두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어떤 아이에게 중요한 사람이었다면 그로 인해 세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내주신 예산 희원농원의 김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과가 사라진 사과밭의 '텅 빔' 속에서 오히려 그 사과들이 전국 곳곳의
사람들에게 나눠줄 향기와 기쁨을 생각하실 김 선생님, 부디 건강하셔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선생님 표 사과로 사람들을 달라지게 해주셔요!
'오늘의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하고 독하게 (2011년 1월 7일) (0) | 2011.01.07 |
---|---|
고독하게 하소서 (2010년 12월 29일) (0) | 2010.12.29 |
하나님 뜻대로 (2010년 12월 25일) (0) | 2010.12.25 |
사랑이 네게로 어떻게 왔는가 (2010년 12월 23일) (0) | 2010.12.23 |
문명의 쇠퇴 (2010년 12월 20일) (0) | 2010.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