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종교의 신자는 아니지만 늘 기도합니다.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과 제가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이 지혜와 용기를 갖게 해 달라고.
지혜는 버릴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고
용기는 그것을 버리는 것이겠지요.
지나가는 것들에 마음 쓰지 말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한 발씩 앞으로!
로마의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자였던
마커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Antonius: 121-180 AD)의 명상록 9권
33번 째 문단이 친구 같습니다.
33. All that your eyes behold will very quickly
pass away, and those who saw it passing will
themselves also pass away very quickly; and
he who dies in extreme age will be made equal
in years with the infant who meets an untimely end.
네 눈이 보는 모든 것들은 매우 빨리 사라지리니
그 사라지는 것을 본 사람들 또한 그렇게 사라지리;
최고령에 이르러 죽는 자와 일찍 죽는 아기는
시간의 흐름 속에 평등해지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년일기 170: 큰 나무 아래 (2023년 6월 7일) (3) | 2023.06.07 |
---|---|
나는 꽃 도둑 (2023년 6월 4일) (3) | 2023.06.04 |
노년일기 168: 나의 전생 (2023년 5월 28일) (2) | 2023.05.28 |
노년일기 166: 나의 노래 1 (2023년 5월 20일) (1) | 2023.05.20 |
노년일기 165: 운전면허 없이 (2023년 5월 15일) (1) | 2023.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