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트하우스 모모에 가서 '5일의 마중'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극장이 들어앉은 교정은 단풍든 나무들로 아름답고
교정을 거니는 학생들도 나무들 못지 않게 아름다웠습니다.
영화를 본 지 일 주일이 되어갑니다.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나 그 영화 생각이 납니다.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기억은 무엇이며 시간은 무엇인가,
시간의 흐름 속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질문을 갖고 계신 분들은 한 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장예모 감독, 공리... 그들이 우리의 동행이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단풍처럼 아름답게 나이 들어 가고 있는 배우 공리 씨에게 경탄하며 존경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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