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공부하는 도반이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책을 보내주었습니다.
소설책을 펼치자 짧은 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도반이 책갈피에 끼워둔 붉은 잎만큼 아름다운 시... 여기 옮겨둡니다.
어떤 소설에 이렇게 아름다운 시가 나오는지 궁금하시면
푸슈킨의 '스페이드 여왕'을 읽어보시지요.
다영씨, 고맙습니다!
나의 천사, 그대는 제게 또
넉 장의 긴 편지를 보내시는군요,
제가 미처 다 읽기도 전에
-- 편지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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