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 국정연설 (2011년 2월 8일) 미국 시각으로 1월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에서 연례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연설 중에 일본은 한 번도 언급하지 않으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다섯 번이나 얘기했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저로선 별로 기뻐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한미.. 오늘의 문장 2011.02.08
세상을 사는 방법 (2011년 2월 4일) "세상을 힘들게 살고 쉽게 사는 차이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쉽게 사는 사람들은 가치의 차이를 쉽게 정하는 것이다. 지금의 '내' 가족과 옛날의 가족 사이에 우선순위가 분명하다. 이런 의식구조에는 '나'와 '내 가족' 사이에도 우선순위가 있을 것이다. 요컨대 '나'와 '남' 사이가 분명한 .. 오늘의 문장 2011.02.04
밤에 내린 풍성한 눈 (2011년 2월 2일) "문 열자 그득한 눈! 환호하다 탄식한다. 아! 어쩌면 저것으로 솜과 쌀이 되게 하여 천하의 가난한 이들 등 따습고 배불리 한담? 夜來白雪滿豊均 開戶歡呀仍歎貧 야래백설만풍균 개호환하잉탄빈 安得化爲綿與米 飽溫天下飢寒人 안득화위면여미 포온천하기한인" --손병하(1881~1951)의 한시 .. 오늘의 문장 2011.02.03
소말리아 해적들 (2011년 2월 1일) "한국으로 압송된 소말리아 해적 중 한 명이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귀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적 5명 가운데 압둘라 시룸(21)이 지난달 30일 조사에서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 한국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룸은 한국에 압송된 이후.. 오늘의 문장 2011.02.01
인간의 두려움 (2011년 1월 30일) "우리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목숨이나 농사일처럼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것들을 잃는 일이오. 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은, 우리의 삶과 세상의 역사가 다같이 신의 커다란 손에 의해 기록되어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단숨에 사라지는 거라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서 인용. 동네를.. 오늘의 문장 2011.01.30
안상수 상석 밟기 (2011년 1월 28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혹, 쉬지 않고 국민을 화나게 하는 것일까요? 보온병을 들고 포탄이라 하고 성형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이라 하여 분노를 자아내더니 이젠 무덤 앞 상석에 구둣발로 올랐습니다. 보온병을 포탄이라 한 게 무지의 소치라면 성형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 오늘의 문장 2011.01.28
G20 쥐 그림 (2011년 1월 26일) "검찰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린 대학강사 등을 결국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안병익 부장검사)는 26일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대학강사 박정수씨(41)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함께 참여한 박모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전과가 없는 대학생인 .. 오늘의 문장 2011.01.26
더 나은 삶을 위한 비결 (2011년 1월 20일) 대학생들과 책 읽는 모임에서 동료로 만났던 이찬웅 선생이 아름답고도 의미있는 파일을 보내주었습니다. 이 파일엔 각양각색의 선인장꽃을 배경으로 2011년을 잘 살아내는데 도움이 될 태도가 적혀 있습니다. 영어로 쓴 원문의 제목은 'Tips for Better Life for 2011'입니다. 여러가지 좋은 얘기.. 오늘의 문장 2011.01.20
착하고 독하게 (2011년 1월 7일) "사람도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착함을 지킬 독한 것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마치 덜 익은 과실이 자길 따 먹는 사람에게 무서운 병을 안기듯이, 착함이 자기 방어 수단을 갖지 못하면 못된 놈들의 살만 찌우는 먹이가 될 뿐이지요. 착함을 지키기 위해서 억세고 독한 외피를 걸쳐야 할 것 같습니.. 오늘의 문장 2011.01.07
고독하게 하소서 (2010년 12월 29일) "...우리가 참으로 고독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슬픔에 이르지 못하고 우리가 참으로 고독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만남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고독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위로 진정한 사랑을 내어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버림당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싸움에 이르지 못합니.. 오늘의 문장 201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