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는 방법 (2011년 2월 4일) "세상을 힘들게 살고 쉽게 사는 차이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쉽게 사는 사람들은 가치의 차이를 쉽게 정하는 것이다. 지금의 '내' 가족과 옛날의 가족 사이에 우선순위가 분명하다. 이런 의식구조에는 '나'와 '내 가족' 사이에도 우선순위가 있을 것이다. 요컨대 '나'와 '남' 사이가 분명한 .. 오늘의 문장 2011.02.04
밤에 내린 풍성한 눈 (2011년 2월 2일) "문 열자 그득한 눈! 환호하다 탄식한다. 아! 어쩌면 저것으로 솜과 쌀이 되게 하여 천하의 가난한 이들 등 따습고 배불리 한담? 夜來白雪滿豊均 開戶歡呀仍歎貧 야래백설만풍균 개호환하잉탄빈 安得化爲綿與米 飽溫天下飢寒人 안득화위면여미 포온천하기한인" --손병하(1881~1951)의 한시 .. 오늘의 문장 2011.02.03
이장희씨께 (2011년 2월 2일) 밤늦도록 자지 않고 텔레비전을 보길 참 잘했습니다. 그 덕에 당신의 사랑 고백을 받고 장미도 한아름 받았으니까요. 당신이 부르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40년 전만큼, 아니 그때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다 가수를 하는 게 아니구나, 시를 잘 쓰는 사람이 다 시인 노릇을 .. 나의 이야기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