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이태원 핼러윈 참사 (2022년 10월 30일)

divicom 2022. 10. 30. 08:17

영국과 미국의 축제인 핼러윈(Halloween)이 한국의 축제가

되었다는 걸 어제 저녁 연희동에 나갔다 온 가족 덕에 알았습니다.

"버스에도 길에도 핼러윈 코스튬을 입은 젊은이가 많았어요."

 

그런데 어젯밤 핼러윈 축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 이태원에서

초유의 압사 사고가 발생해 핼러윈을 즐기러 모인 사람 149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사망자가 더 늘거라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핼러윈을 즐기던 분들, 핼러윈을 즐기는 풍조를 싫어했던 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부상자들의 쾌유를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위키백과: 핼러윈은 "모든 성인의 날 전 날  (All Saints' Eve)을 

기념하는 영미권의 전통행사로 공휴일이 아니며 상업적인 성격을

많이 띤다. 이 날에는 죽은 영혼들이 되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 등이

출몰한다고 믿고 귀신들에게 육신을 뺏기지  않기 위해 유령, 흡혈귀,

해골, 마녀, 괴물 등의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

 

아래는 오전 6시 50분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밝힌 사고 관련

내용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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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시간은 2022년 10월 29일 토요일 22시 15분경.

용산구 이태원동 119-7 일대의 장소에서 발생했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

핼러윈 행사 축제 중 다수의 인파가 넘어지면서 참석 시민 다수 사상.

06시 현재 인명피해는 255명. 사망이 149명, 부상자 76명,

부상자 76명 중에는 중상이 19명, 경상이 57명.

피해자 대부분이 10대에서 20대이며 외국인 사망자가 2명, 외국인 부상자 15명.

재난의료팀 14대가 출동했고 타시도 구급대 94대를 포함해서 171대가 222명을 지원.

인원은 소방 507명, 경찰 1100명 등 2421명이 동원, 장비는 소방 144대,

경찰 30대 등 233대가 출동.

현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