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억 인구를 싣고 힘겹게 우주를 항해 중인 지구, 이 '창백한 푸른 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국제적인 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요청하는 대로
오늘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고 있는 것입니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
작년에는 172개 나라가 참여했으며 올해에도 170여개 국가와
7천 개 이상의 정부와 기업이 동참할 거라고 합니다.
경향신문 기사를 보니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크리스찬 베일, 마크 러팔로,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 메탈밴드 메탈리카,
패션모델 지젤 번천과 미란다 커 등 유명인사들도 어스아워 캠페인을 지지하거나
직접 참여한다고 합니다.
지구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저처럼 별 일 못하는 사람들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어두운 시간... 요즘 토실해진 달이 밝혀주겠지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월룡과 레슬리 드 차베즈(2016년 3월 29일) (0) | 2016.03.29 |
---|---|
알파고, 이세돌, 아시모프(2016년 3월 20일) (0) | 2016.03.20 |
대통령의 실언(2016년 2월 18일) (0) | 2016.02.18 |
이마트와 가난한 사람들(2016년 2월 5일) (0) | 2016.02.05 |
깨어라!(2016년 1월 30일) (0) | 2016.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