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과 저신다 아던(2019년 3월 26일) 저는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면 늙는 게 자연스럽니다. 그러니 저는 늙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방부제 피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씨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늙지 않는 그의 얼굴 때문만은 아닙니다. 표정 없는 그의 .. 동행 2019.03.26
서울시장 선거가 가르쳐준 것 (2011년 10월 28일) 오늘 중앙일보 인터넷판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학과장 송종길 교수)에 개설된 ‘정치미디어 특강’을 듣는 대학생 10명은 서울시장 선거운동 기간 중인 10월 17~24일 박원순·나경원 두 서울시장 후보 캠프를 방문, 유세 현장을 관찰한 후 3개 항.. 나의 이야기 2011.10.28
나경원 생각: Rethink Na Kyung-won (2011년 10월 22일) 오늘 아침 코리아타임스에 제 칼럼이 실리는 날인데 어떤 이유인지 실리지 않았습니다. 2004년 3월 5일부터 "Random Walk"라는 제목의 칼럼을 연재해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혹시 제 글이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씨에 대해 쓴 글이라서 실리지 않은 걸까요? 그 글은 지난 월요.. The Korea Times 칼럼 2011.10.22
내곡동 사저 스캔들 (2011년 10월 17일) 조금 전에 나온 연합뉴스 보도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입주 계획을 백지화하고 퇴임후 강남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오늘 낮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던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말이라고 합니다. 그 자리에는 5부요인과 여야 대표가 참석했다고 합니다.. 동행 2011.10.17
낮은 목소리 (2011년 10월 17일) 며칠 전 위층에 살던 가족이 떠났습니다. 1년 전이던가 반상회에서 그 부부를 처음 보고 아연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보다 말을 어찌나 똑똑하게, 큰 목소리로 하는지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 번도 그 부부처럼 말하지 않았지만 예의를 지키며 평화롭게 살았습.. 나의 이야기 2011.10.17
박원순의 승리 (2011년 10월 16일) 꼭 열흘 후에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각종 여론조사에선 한나라당의 나경원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내일신문과 리서치뷰가 지난 12~13일 서울지역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7.0%의 지지율로 나 후보(44.4%)를 2... 나의 이야기 2011.10.16
나경원 씨 때문에 (2011년 10월 15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아름답고 똑똑한 여성을 좋아합니다. 겸비하기 어려운 두 가지 행운 혹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알고 감사하며 다른 동료 인간들을 위해 무언가 해주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우면서 똑똑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움의 포로가 되기 쉽고 .. 오늘의 문장 2011.10.15
나경원과 박근혜 (2011년 10월 10일) 지난 9월 26일 중증 장애인 시설에서 카메라 플레시 속에 십대 소년을 목욕시켜 비난을 받았던 나경원 씨, 이번엔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의 음주방송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신 의원은 6일 밤 생중계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쟁점을 놓고 .. 나의 이야기 2011.10.10
나경원과 박원순 (2011년 10월 7일)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가 5일 첫 대면을 하고 네거티브 선거 운동을 하지 말자고 구두 약속을 했는데 하루 만에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먼저 공격한 것은 나경원 후보로 어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정치권력을 감시하던 시.. 나의 이야기 2011.10.07
안철수 서울시장? (2011년 9월 5일) 지난 토요일 고(故)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선생님이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1970년 11월 당시 22세였던 아들이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며 분신한 후 아들의 뒤를 이어 민주화와 노동운동에 앞장서 온 ‘노동운동의 대모’가 돌아가신 겁니다. 부디 저 세상이 있어 아들과 반가운 해후를 .. 나의 이야기 201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