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각스님과 선풍기(2016년 8월 14일) 오늘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선풍기'에 대해 생각해보고, 박인희 씨의 '세월이 가면', Earth, Wind & Fire의 'Star', 부활의 '친구야 너는 아니' 등 좋은 노래들을 들었습니다. 3부에서는 Monkees의 'I'm a believer'를 듣고, 법정스님의 <산중한담>에 있는 글 '가난한 이웃을 .. tbs 즐거운 산책 2016.08.14
'금'과 '땀' (2016년 8월 7일) 오늘은 '입추', 가을이 시작하는 날입니다. 가을은 입추부터 입동까지의 시간을 말하는데, 올 입동은 11월 7일입니다. 더위 덕을 보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어서 가을이 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입추라서 그런지 해는 어제처럼 뜨거워도 공기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 tbs 즐거운 산책 2016.08.07
해피아워와 삼계탕(2016년 7월 31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여름 휴가와 해피아워에 대해 생각해보고,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읽었습니다. 겨울에 피는 꽃 '동백꽃'을 읽은 건 그 단편소설의 주인공이 '나'와 '점순이' 두 사람과 함께 두 사람의 대리전을 치르는 닭들이기 때문입니다. 삼.. tbs 즐거운 산책 2016.07.31
노점과 다리 (2016년 7월 24일) 온다는 비는 오지 않고 기온은 자꾸 올라갑니다. 그래도 더위 때문에 자라는 것이 있고 영그는 것이 있으니 큰소리로 불평할 수 없습니다. 태연하기 제일 어려운 건 노점상들일 겁니다. 섭씨 30도를 넘는 땡볕 아래 양파니 감자니 펴놓고 앉아 있지만 사가는 사람이 드뭅니다. 너무 더우면.. tbs 즐거운 산책 2016.07.24
백석의 시 '수박씨 호박씨' (2016년 7월 17일) 오늘은 제헌절이자 초복... 얼마나 많은 닭들이 저 세상으로 갔을까요? 제가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소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Sam Cooke의 'Summertime', 바리톤 문병인 씨의 '제헌절 노래', Barbra Streisand의 'What Matters Most', Whitney Houston의 'Nev.. tbs 즐거운 산책 2016.07.17
백기완, 문정현, 그리고 '가훈'(2016년 7월 10일) 오늘 서울 기온은 섭씨 33도를 넘었지만 마음이 끄는 대로 햇살 속으로 나갔습니다. 백기완 선생님과 문정현 신부님의 글과 서각이 전시 중인 통의동 '류가헌' 갤러리에 가고 싶었습니다. 청와대 부근 동네 골목에 꼭꼭 숨어 있는 사진 전문 화랑, 문을 들어서니 오른 쪽 방에는 문 신부님.. tbs 즐거운 산책 2016.07.10
관계, 그리고 'A씨'(2016년 7월 3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Brexit=Britain + Exit)를 통해 본 '관계'와. 우리 사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A씨'라는 표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관계는 맺기도 어렵지만 끝내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을 브렉시트를 보며 새삼 상기합.. tbs 즐거운 산책 2016.07.03
하워드 진, 미국, 발암물질(2016년 6월 26일) 오늘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베트 미들러(Bette Midler)의 'From a Distance', 빙 크로스비의 'Swinging on a Star', 진추하와 아비의 'One Summer Night' 플라시도 도밍고와 모린 맥거번이 부른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조동진 씨의 '나뭇잎 사이로' 등 좋은 노래들을 들었습니다. 3부 '.. tbs 즐거운 산책 2016.06.26
하지 감자, 여신, 한여름 밤의 꿈(2016년 6월 19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하지 감자와 '여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엘튼 존의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서부전선 이상 없다),' 이선희 씨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더스티 스프링필드의 'You don't have to say you love me',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Una Furtiva Lagrima (.. tbs 즐거운 산책 2016.06.19
무하마드 알리 (2016년 6월 12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지난 3일 세상을 떠난 '위대한 복서' 무하마드 알리에 대해 생각해보고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Release Me', 폴 매카트니의 'Blackbird', 유투의 'Sunday Bloody Sunday', 핑크 마티니의 'Una Notte a Napoli' 등 좋은 노래들을 들었습니다. '작은 역사.. tbs 즐거운 산책 201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