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국민의 수가 1546만 명, 총 인구의 30퍼센트나된다고 합니다. '반려'는 본디 '짝이 되는 동무'를 뜻하는데, 반려동물을키우는 가장 큰 이유도 '동무' 찾기인 듯합니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관련 통계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 1순위는 '반갑게 대해주어외롭지 않음'입니다. 반려동물의 증가 뒤에는 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풍조, 즉 '펫의인간화(pet humanization)'가 있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가구의 구성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겠지요. 동물을 키움으로써 외로움을 줄이고 삶의 활력을 얻는 것을 비난할 수는없지만, 동물 사랑이 인간 밀어내기 혹은 인간 증오로 이어지는 경우를 볼 때면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반려동물을 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