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투표하는 날이면, 헨리 데이빗 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의 말이 떠오릅니다.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책 의 작가인 소로우는 1849년에 발표한 에세이 )에서 '모든 투표는 보드게임이나 주사위 놀음 같은 게임의 일종'이라며, 투표보다 중요한 건'양심'이라고 했습니다. 투표는 몇 년에 한 번씩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피력하는 것이지만, 양심은 삶을 구성하는 정치, 도덕 등 모든 요소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매일 드러내는 것이니 그랬을 겁니다. 소로우가 살던 시대 미국엔 노예제가 있었고, 멕시코와 영토 전쟁을벌였습니다. 두 가지 모두 강력히 반대했던 소로우는 투표하지않았습니다. 지금 한국에는 양심보다 투표에 '진심'인 사람이 많은 것 같고,투표는 내 편과 내 편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