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10시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장례식이 열리고 9일 간의 애도 기간인 '노벰디알레스
(novemdiales)'가 시작됩니다.
그분이 돌아가시기 하루 전 부활 주일 (Easter Sunday)에
성 베드로 광장에 나타나시어 광장의 신자들을 축복하신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죽음을 앞둔 육신을 채웠을 고통,
그리고 그 고통을 넘어선 그분의 큰 사랑 때문입니다.
"May the Lord grant a fitting reward to all those who
have loved me and who continue to pray for me.
The suffering that has marked the final part of my life,
I offer to the Lord, for peace in the world and for
fraternity among peoples.
저를 사랑해 준 사람들과 저를 위해 계속 기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께서 합당한 보상을 해 주시옵소서. 제 생애의
마지막을 채웠던 고통을 주님께 바치오니 세계의 평화와
민족들 간의 우애를 위해 써 주소서."
미리 써 두신 유서 말미의 말씀 대로 그 고통마저 세계의
평화와 우애의 거름으로 바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
그분과 그분을 따르는 모든 분들의 평화를 빌며
아래 노래를 바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HidJXZl8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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