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돌아가시고 19일,
19년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어제 같기도 합니다.
이별이 낳은 침묵 속에서
저는 먼지처럼 일어났다
앉았다 합니다.
바쁠 것 하나 없는 세상입니다.
44. All that comes to pass is as familiar and
well known as the rose in spring and the grape
in summer. Of like fashion are sickness, death,
calumny, intrigue, and all that gladdens or
saddens the foolish.
-- Marcus Aurelius, Meditations, Book IV
44. 지나가는 것들은 모두 봄의 장미와 여름의
포도처럼 누구나 아는 낯익은 것들이네. 병, 죽음,
중상모략, 음모, 그리고 바보들을 기쁘게 하거나
슬프게 하는 그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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