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마지막 날 자유칼럼이 보내준 오마리 님의 글을 읽다 보니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가 떠오릅니다.
아일랜드의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 1865-1939)의 시
'Sailing to Byzantium'의 첫 구절 '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에서 제목을 따온 영화입니다.
아래 글을 읽으며 이 제목을 떠올린 이유는 많은 노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
같아서입니다. 저 또한 매우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불평은 안 합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사는 건 제가 과거에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니까요.
영화를 본 사람들 중에는 이 영화에 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제목이 붙었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영화에 이 제목이 붙은 건 아마도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현재를 이해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기 때문일 겁니다.
현재는 늘 그들이 살던 시간과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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