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여고 나오셨지요?(2017년 8월 29일) 가끔 인터넷 바다에서 오래 전에 쓴 글을 만납니다. 전에도 그렇게 만난 글 '생강'을 이 블로그에 올린 일이 있습니다. 그 어느 나라보다 혈연, 지연, 학연 등 인연이 큰힘을 발휘하는 나라... 세 가지 모두를 잊고 살다가 남들 덕에 문득 그런 것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있습니다. 수필문우.. 나의 이야기 2017.08.29
생강 (2012년 12월 6일) 조금 전 인터넷에서 우연히 오래전 계간 '수필'에 썼던 글 '생강'을 만났습니다. 계간 '수필'을 만드시던 고 김태길 선생님 생각이 납니다. 1988년인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시던 선생님이 상아탑 속 철학을 현실 속으로 가져오겠다는 포부로 '철학문화연구소'를 출범시키고 '철학과 현실'.. 나의 이야기 2012.12.06
밤 (2010년 11월 21일) 밤새 희미한 불을 켜놓고 자면 뇌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뉴시스통신 기사를 보았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시베리아 햄스터를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은 8주 동안 밤새도록 희미한 불빛에 노출시키고 B그룹은 완전히 어두운 곳에 두었더니, A그룹 햄스터.. 나의 이야기 2010.11.21
사랑 (2010년 4월 30일) 090 "삶이 우리를 괴롭힐 때, 사랑은 다른 물결보다 더 높은 또 하나의 물결일 따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 죽음이 문을 두드릴 때, 그 엄청난 공허에 마주서게 하는 건 당신 눈길뿐, 당신의 빛만이 절멸에 마주서게 하고, 당신의 사랑만이 그 그림자를 막는 것이니." -- 칠레 시인 파블로 .. 오늘의 문장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