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89세 할머니를 보았습니다.평생 음악가를 꿈꾸다가 89세에 음악가가되셨답니다. 아버지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할머니 손에자랐고, 할머니도 돌아가신 후 혼자가 되어한 남자와 결혼했는데, 아침부터 밤까지밭에서 일하고 방과 부엌을 들락거리며 아이 여섯을 키우셨답니다. 허리를 펴 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았지만그래도 행복했답니다. 늘 외로웠는데 가족이많으니 정말 좋았고, 종일 일을 해도 상관없었답니다. 남편이 죽고 아이들이 결혼해 떠나자할머니는 다시 혼자가 되었답니다. 변하지 않은 건 할머니의 꿈뿐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아코디언을 샀습니다. 아코디언을연주하며 노래하다 보니 오르간이 필요했습니다. 할머니는 오르간을 샀습니다. 악보 보기는 힘들지만 할머니는 오르간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나날이 행복합니다.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