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 홈
  • 태그
  • 방명록

2022/09/26 1

빈집 (2022년 9월 26일)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을 '빈집'이라 합니다. 미분양 아파트처럼 처음부터 빈집도 있지만 대개는 누군가 살다 떠난 집입니다. 그러니 누군가의 '옛집'이 어느 날 '빈집'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빈집을 보면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그 집을 옛집이라 부를 사람들, 그 마당을 어슬렁거렸을 강아지와 고양이, 그들에게 그림자를 드리웠을 나무들, 그 뜰 가득 향기를 채웠을 꽃들... 포털사이트 '다음'이 10월 1일부터 블로그를 없애고 티스토리로 통합한다는 통보를 들어서일까요? 13년 동안 글을 써온 이 블로그를 드나드는데 빈집을 드나드는 느낌입니다. 아래 그림은 일러스트포잇 김수자 씨가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詩詩한 그림일기'에 신동옥 시인의 시 '빈집'과 함께 올린 그림입니다. 아래엔 그림..

나의 이야기 2022.09.26 (1)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분류 전체보기 (2821) N
    • 나의 이야기 (808)
    • 동행 (668) N
    • 오늘의 문장 (813)
    • 서울시50플러스 칼럼 '시와 함께' (7)
    • tbs 즐거운 산책 (306)
    • The Korea Times 칼럼 (48)
    • 자유칼럼 (76)
    • 한국일보 칼럼 (25)
    •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40)
    • 번역서 (5)
    • 오마이뉴스(한평 반의 평화) (6)
    • CBS 시사자키 "송곳" (8)
    • Koreana (2)

Tag

TBS 즐거운 산책, 김수종, 김흥숙 노년일기, 노무현, 사랑, 들여다보기,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 죽음, 박원순, 김흥숙,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 시, 그리고 '시시한 그림일기' (2023년 2월 3일⋯ 2023.02.03 10:42
  • 책상 위의 고양이 (2023년 1월 30일) 2023.01.30 20:01
  • 소설가란... (2023년 1월 27일) 2023.01.27 15:16
  • 피아니스트 임윤찬 (2023년 1월 24일) 2023.01.24 11:56
  • 무거운 설날 (2023년 1월 23일) 2023.01.23 13:35
  • 노년일기 149: 젊은이는... (2023년 1월 19⋯ 2023.01.19 18:43
  • 눈물 납니다 (2023년 1월 16일) 2023.01.16 11:34
  • 톨스토이의 누나 (2023년 1월 12일) 2023.01.12 16:50
  • 노년일기 148: 잘 살고 싶으면 (2023년 1월 6⋯ 2023.01.06 19:17
  • 새 달력을 걸고 (2023년 1월 3일) 2023.01.03 08:40
  • 소설가란... (2023년 1월 27일) 2023.01.27 15:16
  • 책상 위의 고양이 (2023년 1월 30일) 2023.01.30 20:01
  • 시, 그리고 '시시한 그림일기' (2023년 2월 3일⋯ 2023.02.03 10:42
  • 피아니스트 임윤찬 (2023년 1월 24일) 2023.01.24 11:56
  • 무거운 설날 (2023년 1월 23일) 2023.01.23 13:35
  • 노년일기 149: 젊은이는... (2023년 1월 19⋯ 2023.01.19 18:43
  • 그녀를 기리며 (2022년 12월 28일) 2022.12.28 12:03
  • 톨스토이의 누나 (2023년 1월 12일) 2023.01.12 16:50
  • 성냥팔이 소녀 (2022년 12월 20일) 2022.12.20 08:15
  • 행정안전부의 문자 (2022년 12월 16일) 2022.12.16 12:08

최근댓글

  • 김수자님의 복귀를 축하드립니다 잘 아프지 않아 평범한 ⋯

    상아

  • 시인님도 시인님의 아우님도 몸 건강히 좋은 작품 활동 ⋯

    구르미

  •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alpha-traveler

  • 길고양이와 친구가 되셨군요? 저희 집에도 우아한 회색빛⋯

    상아

  • 책이 문명을 발전시켰는데 그 문명이 역으로 책을 가까이⋯

    상아

  • 덕분에 저도 잘 들었습니다 토트넘에서 손홍민이 국위를 ⋯

    상아

  • 올 설날은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벌어졌답니다. 뭐냐구요⋯

    상아

  • 저보다 13년 연상인 큰 형님을 부러워할 때가 있었습니⋯

    상아

  • 소설다운 소설을 쓰는 소설가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구르미

  • 새해에는 더욱 건강히 집필해주세요 작가님!

    구르미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 2023/02
  • 2023/01
  • 2022/12
  • 2022/11
  • 2022/10

Calendar

«   2022/09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205,104

  • Today : 3
  • Yesterday : 37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