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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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1

8월 시의 외침! (2022년 8월 1일)

7월 잔인한 마지막 주를 살아남은 살진 몸집에 8월 소금 품은 아침 이슬이 맺히고 흐르며 맥이 풀립니다. 새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선풍기 앞에 널브러진 정신이 살아낼 수 있을까, 살아내야 할까, 허둥댑니다. 문득 미국 시인 도로시 파커(Dorothy Parker: 1893-1967)의 시 '8월 (August)'의 외침이 들립니다. 'Summer, do your worst!' 그래, 여름아, 할 테면 해보아라! 널브러졌던 정신과 육체가 힘겹게 일어섭니다. 도로시 파커가 속삭입니다. '넌 살아낼 거야. 베테랑이잖아!' The Veteran Dorothy Parker When I was young and bold and strong, Oh, right was right, and wrong was wrong!..

오늘의 문장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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