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 홈
  • 태그
  • 방명록

2022/01/24 1

세계는 하나의 문장 (2022년 1월 24일)

낭비 많은 1월이 저물어 갑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는 세계에서의 나날이 정신과 육체를 힘들게 하여 에너지의 낭비를 초래합니다. 프랑스 철학자 시몬 베유(시몬느 베이유: Simone Weil: 1909-1943)의 말이 떠오릅니다. 환상이 아닌 실재적 앎을 알기 위해서 정신과 육체를 소진시켜 마침내 세계라는 문장의 의미를 알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죽음! "세계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 한 文章이다. 우리들은 애써 가며 그 의미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다. 이 노고에는 언제나 肉體도 참여한다. 외국어의 알파벳을 배울 때처럼. 이 알파벳은 글자를 많이 써보면서 익혀야 한다. 이러한 노고가 없다면 단순히 사고의 방법을 아무리 바꾸더라도 幻像에 지나지 ..

오늘의 문장 2022.01.24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분류 전체보기 (2866) N
    • 나의 이야기 (825) N
    • 동행 (687)
    • 오늘의 문장 (822)
    • 서울시50플러스 칼럼 '시와 함께' (7)
    • tbs 즐거운 산책 (306)
    • The Korea Times 칼럼 (48)
    • 자유칼럼 (76)
    • 한국일보 칼럼 (25)
    •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40)
    • 번역서 (5)
    • 오마이뉴스(한평 반의 평화) (6)
    • CBS 시사자키 "송곳" (8)
    • Koreana (2)

Tag

김흥숙 노년일기, 노무현, 박원순,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 김수종, 들여다보기, 죽음, 사랑,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 나는 꽃 도둑 (2023년 6월 4일) 2023.06.04 23:46
  • 노년일기 169: 유월의 기도 (2023년 6월 1일) 2023.06.01 08:48
  • 노년일기 168: 나의 전생 (2023년 5월 28일) 2023.05.28 08:07
  • 노년일기 167: 나의 노래 2 (2023년 5월 26⋯ 2023.05.26 08:47
  • 4425일 만에 다시 만난 눈먼 소년 (2023년 5월⋯ 2023.05.24 19:13
  • 우린 '사사받지' 않는다 (2023년 5월 23일) 2023.05.23 07:42
  • 노년일기 166: 나의 노래 1 (2023년 5월 20⋯ 2023.05.20 11:32
  • 노년일기 165: 운전면허 없이 (2023년 5월 15⋯ 2023.05.15 11:52
  • 너희가 해바라기다! (2023년 5월 13일) 2023.05.13 17:11
  • 노년일기 164: 살아 있는 사람들은 왜? (2023년⋯ 2023.05.11 08:51
  • 노년일기 169: 유월의 기도 (2023년 6월 1일) 2023.06.01 08:48
  • 노년일기 168: 나의 전생 (2023년 5월 28일) 2023.05.28 08:07
  • 좌표 찍기 (2022년 3월 30일) 2022.03.30 08:18
  • 4425일 만에 다시 만난 눈먼 소년 (2023년 5월⋯ 2023.05.24 19:13
  • 노년일기 166: 나의 노래 1 (2023년 5월 20⋯ 2023.05.20 11:32
  • 2월이 28일인 이유 (2023년 2월 14일) 2023.02.14 09:19
  • 노년일기 165: 운전면허 없이 (2023년 5월 15⋯ 2023.05.15 11:52
  • 시인의 가난 (2023년 5월 4일) 2023.05.04 18:17
  • 조지 플로이드 동영상, 그리고 할 수 있는 일 (202⋯ 2020.06.13 09:49
  • 노년일기 167: 나의 노래 2 (2023년 5월 26⋯ 2023.05.26 08:47

최근댓글

  • 계절의 여왕 오월이 사라지듯 풋풋한 유월도 쉬 지나겠죠⋯

    상아

  • 선생님의 좋은 만나는 현생을 얻었으니 저는 전생에 꽤 ⋯

    구르미

  • 이곳 남녘엔 새벽부터 부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生에⋯

    상아

  • 전혀 행복하다고 생각치 않던 동물인데 시인의 가슴을 거⋯

    상아

  • 똑같은 사실을 어떻게 표현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감⋯

    상아

  • 師事가 그런 뜻이군요! 제가 찾아 뵐 선생님둘은 생존해⋯

    상아

  • 아파트 회장을 맡으셨다기에 의아했습니다. 올곧은 김 시⋯

    상아

  • 에고, 전 아직 반납 못하겠어요. 나이 탓에 벌금 액⋯

    상아

  • 왜 한마디쯤 격려하시지 안하셨어요? 아이들, 존재 자⋯

    상아

  • 좋은 인연이셨군요. 살아가면서 누구를 맞냐느냐가 중요⋯

    상아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 2023/06
  • 2023/05
  • 2023/04
  • 2023/03
  • 2023/02

Calendar

«   2022/01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207,961

  • Today : 0
  • Yesterday : 8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