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매체에서 흘러나오는 한국어를 듣다 보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부정확한 한국어가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은어나 속어는 그러려니 하겠지만 누구나 일상 쓰는 말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어쩔 수 없다 해도 지상파 방송의 아나운서와 기자들, 출연진들은 제대로 된 우리말을 써야 하지만 그들조차 엉망입니다. 아나운서를 뽑을 때 발음보다 외모를 본다더니 그 말이 참말인가 봅니다. 이 나라엔 문화체육관광부가 있고 국어 관련 단체들도 여럿이지만 세계인들에게 한국어를 확산, 보급시키는 데는 열심일지 모르나 한국어 자체를 품격 있게 유지, 발전시키는 데에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말이 품격을 잃으면 말의 사용자, 즉 그 말을 사용하는 개인과 사회 또한 품격을 잃습니다. 지금 이 나라가 돈만 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