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남은 여름 중 가장 덜 더운 여름이 막바지에접어드는 8월입니다. 집을 떠나 피서지나 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집을 떠나 유명해진 '인형의 집'의노라를 생각합니다. 요즘 떠나는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떠나지만 노라는 자기를 찾아 떠납니다. 나무위키는 '인형의 집'에 대해 "사실주의 연극의 초기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 현모양처 프레임 속에서 '인형'에 지나지 않았던 여성 노라의 성장과 해방을 그린다"고 기술하는데, 이 설명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노르웨이 출신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이 1879년에발표한 이 희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라의 자각입니다.과거의 자신이 '인형'이었다고 자각하는 순간 '인형' 아닌인간의 삶을 살기 위해 집을 나서는 것이지요. 노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