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을까요?
네이버 검색창에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치니
아침편지 사이트 링크가 나왔습니다.
링크를 클릭하니 제 책의 몇 구절이 소개돼
있었습니다. 정말 텔레파시라는 게 있는 걸까요?
아래에 오늘 자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옮겨둡니다.
거기 인용문의 세 번째 줄에 '쌓아지지만'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제 원문엔 '쌓이지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잘못 옮겨진 것 같습니다.
아래 인용문은 졸저 <우먼에서 휴먼으로.의 서문에 나오며
'쉬운 일이 아닙니다'로 끝나는 문장은 6쪽에,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은 8쪽에 나옵니다.
오늘은 룸메이트의 생일입니다.
그와 저와 모두가 함께 먹는 나이, 나이가 쌓일 때마다
마음도 한 뼘씩 컸으면 좋겠습니다.
큰마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21년 12월 1일 오늘의 아침편지
'잘' 나이 든다는 것
그러므로 '잘' 산다는 말은
'잘' 나이 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살아 있으면 나이는 저절로 쌓아지지만,
잘 나이 들어 젊은 시절보다 멋있는 사람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멋진 여자', '멋진 남자'가
되기보다 '멋진 인간'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사람은, 무엇이 사소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쉬이 알게 됩니다.
- 김흥숙의《우먼에서 휴먼으로》중에서 -
* 어느덧 12월1일,
2021년도 어김없이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 '잘' 살았는지, '잘' 나이 들었는지
정말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가 모든 삶을 휘저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개인의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절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은 한 달, 더 '잘' 살고, 새해에는
더 '잘 '나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12월을 보낼까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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