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2014년 1월 7일)

오늘 중앙일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 8월 한국을 방문한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교황이 방한하는 것은 25년만이며,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은 방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그분이 오신다니 기쁩니다. 그분이 힘없고 운 나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사랑에서 예수님을 느끼며 존경하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3~17일 대전시와 충남 일대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데, 이 행사는 대전교구가 맡아 치른다고 합니다. 대전교구는 조선시대 교우촌으로서 한국의 첫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의 탄생지(충남 당진 솔뫼마을과 충남 청양 다락골)를 관할하며, 1만여 명의 순교자가 나온 땅이라고 합니다.

 

오는 2월 22일에는 바티칸에서 새로 지명되는 추기경 서임식이 열리는데 한국에서 새로운 추기경이 서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추기경을 정하는 것은 교황의 고유 권한이라고 하니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을 지켜봐야겠습니다.

 

8월 ‘아시아청년대회’의 주제는 ‘아시아의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ASIAN YOUTH! WAKE UP! The Glory of the Martyrs Shines on You).’라고 합니다. 아시아의 젊은이들, 특히 한국의 젊은이들이 두려움 없이 옳은 일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는 용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