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들어선 지 3일째이지만 4월 끄트머리에서 본 글 하나가잊히지 않습니다. '국가가 문인 선발하는 나라'라는 제목으로동아일보 조종엽 문화부 차장이 쓴 글이었습니다. 어느 나라이야기일까, 참 한심한 나라로구나 생각했습니다. 글을 읽으며 세 번 놀랐습니다. 처음엔 한국 얘기여서 놀랐고, 다음엔 이 시대착오적 발상이 4월 14일 국무회의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놀랐고, 세 번째로는 왜 신춘문예 같은 문인 등용문을 민간에 맡겨 놓느냐, 왜 국가가 권위 있는 방식으로 선정하지 않느냐는 대통령 말씀에 놀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대통령이 만기친람하는 분이어서 좋기도 하고나쁘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여러 가지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왜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는 안 하실까 궁금하..